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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물렸을때 증상, 대처법


요즘 날씨가 풀리면서 외부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특히 풀이 우거진곳에서는 진드기가 많이 있습니다.

진드기는 보통 이른여름부터 늦은 가을까지 습도가 높은 물가나 등산로 또는 풀밭 같은곳에 많이 있는데요. 이중 특히 위험한게 야생 진드기입니다.


오늘은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대처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진드기에 물리고 대처를 제때 하지 못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정보를 알아두셔서 예방하시면 좋을듯합니다.


진드기

진드기는 거미류 동물인데요.

보통 10mm미만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피를 흡혈하는 종도 있고 병을 옮기는 종도 있는데요. 

이 중 10%의 진드기가 해충이라고 하니 조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드기 물렸을때 증상


- 쯔쯔가무시병


: 봄철 잔디에 앉을 때 그냥 앉지 말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쯔쯔가무시병 때문인데요.

이 병은 털진드기 유충한테 물려서 생깁니다.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세균이 이때 사람이 감염되게 되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보통 2주정도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두통이나 발열, 발한 등 몸에 이상증상과 함께 진드기에 물린 부분이 딱지와 궤양이 생기게 됩니다.

이 궤양은 외부에 보이는 증상이고 몸 속에서는 위장질환이 생기거나 폐에 이상이 생깁니다.

발진이나 딱지가 온몸으로 퍼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진드기에 물렸을 때 빠른 병원 방문이 제일 중요합니다.


- SFTS 감염


: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SFTS는 바이러스가 가진 인체 혈소판 파괴능력에 의한 전염병입니다. 

소참 진드기가 옮긴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경우도 쯔쯔가무시병과 마찬가지고 2주정도 잠복기를 가지고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SFTS 감염의 경우 20%가 넘는 치사율을 가지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제일 중요한데요.

식욕부진이나 출혈, 임파선이붓거나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일단 풀에 있다가 어딘가를 물렸다는 생각이 드시면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진드기 물렸을때 가장 좋은 대처법은 무엇일까요?


진드기 물렸을때 대처법

진드기에 물렸을때 먼저 해야할 대처법이 있는데요.

그 방법은 피부에 붙어있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손으로 떼어내는 경우 피부에 깊숙히 박힌 진드기를 깔끔하게 제거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도구를 이용해서 제거하는게 제일 좋습니다.


- 핀셋으로 진드기 제거하기


: 진드기는 턱이 낚시 바늘처럼 휘어져 있는데요.

야생 진드기가 물면 흡혈을 위해 우리 몸에 자기 기관을 박아넣습니다.

그래서 손으로 제거를 하게 되면 머리 부분이 남아 피부를 계속 괴롭히게 되는데요.


이때 필요한게 핀셋같이 잡아서 뺄 수 있는 도구입니다.

피부에 남아있는 진드기를 핀셋으로 깔끔하게 제거한 다음 소독을 해 추가 감염을 막아주시면 됩니다.


- 병원 방문


병원은 최대한 빨리 방문하는게 좋은데요.

혼자서 진드기를 제거하실 수 없는 경우나 제거 후 진료를 통해 몸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입니다.

본인의 눈으로 확인 못한 상처도 찾을 수 있으니 꼭 전문의료인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드기는 우리 피부를 물기 때문에 덥더라도 야외활동시 긴 옷을 입는게 제일 좋은데요.

특히 논이나 밭에서 일하시거나 산에서 일하시는분들은 피부를 가릴 수 있는 장갑이나 토시, 모자같은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야외활동이 끝나면 옷을 빨고 몸을 깨끗하게 씻어주는것도 야생진드기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으로 진드기 물렸을 때 증상, 대처방법을 알아 보았는데요.

조그만 진드기에게 물렸다고 그냥 넘기지 마시고 풀숲에 가실때는 꼭 보호장구를 착용하시거나 몸을 직접적으로 노출시키지 않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