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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기다리다 보면 행낭 포장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실 수 있습니다. 행낭 포장은 택배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인데요. 하지만 택배라고 해서 무조건 행낭 포장을 하는 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행낭 포장은 택배의 물류 과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인데요.

택배회사에서 행낭 포장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 하나하나 알아보겠습니다.

 

행낭 포장 뜻

행낭 포장은 택배 물류업체에서 택배를 재 포장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택배가 배송되기 전 물류 업체가 제품의 파손을 방지하기 위해 택배를 재 포장하는 작업이 바로 행낭 포장인데요.

 

보통은 기존의 박스보다 큰 박스를 이용해서 행낭 포장을 하게 됩니다. 택배 포장 박스의 크기는 제각각이므로 택배를 배송할 때 보다 높은 효율성을 가지게 하기 위한 작업이기도 한데요. 물류 회사들이 연구하는 효율성을 높이는 것들이 이런 행낭 포장과 같은 방법입니다.

 

이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제품을 배송 순서 및 절차에 대해 이야기를 더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제품 주문 - 택배 포장 - 집하 - 간선 상차 - 간선 하차 - 행낭 포장 - 간선 상차 - 간선 하차 - 지역 배송 시작 - 배송 완료의 프로세스로 택배 일이 진행되는데요.

 

위 과정을 보시면 택배 프로세스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우리나라의 택배는 지역에서 처리되지 않고 hub를 이용한 재분배 방식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작은 물품의 경우 분실 혹은 파손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낭 포장을 하는 것인데요. 행낭 포장은 hub에서 같은 지역 제품들을 모아서 다시 그 지역으로 보내기 전 하는 작업이라고 보시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적으로는 1단계가 더 늘어나게 되는 거지만 효율면에서는 더욱 좋기 때문에 물류 업체에서 포기할 수 없는 단계이기도 합니다.

 

택배 배송 정보에 행낭 포장이 표시되어 있다고 당황하는 건 이젠 안 하시겠죠? 더불어 이제 택배 배송 절차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니, 혹시 배송이 오지 않을 때 어느 정도가 되면 항의를 하거나 환불을 받아야 할지도 판단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택배 산업은 언택트와 더불어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택배 일을 조금 더 파악하면 더 스마트한 쇼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택배 배송비가 많이 나오는 제품들을 여러 가지 이용하시다가는 배보다 배꼽이 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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