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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큰 불이 발생했습니다. 근처 30층 고층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덮을 정도로 큰 불인데요. 오후 1시 55분 정도에 시작된 이 불은 계속해서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헬기와 펌프차 등 28대의 소방장비와 84명의 소방관을 화재 현장에 출동해 바람이 더 많이 불기 전 최대한 빨리 불길을 잡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소방서입니다. 작년에도 인천 폐기물 처리장에서 큰 불이 있었는데요. 이번 불길은 15KM 떨어진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육안으로 검은 연기가 보일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소방 당국에서 밝힌 피해자는 없지만, 인명 수색작업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진화 작업이 끝나면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해서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 폐기물 처리장에 쌓여있는 폐기물에 불이 붙다 보니 계속해서 안으로 불이 번지고 있고, 바람까지 많이 불어 진화가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는 현실인데요. 큰 불길이 완전히 진화되기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폐기물 처리장 관계자 3명은 화재 현장에서 대피했으며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방당국의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 큰 피해가 이어지기 전에 빠르고 확실하게 화재 진화가 이루어져 많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인천 폐기물 처리장 근처 아파트가 연기에 많이 노출되었기 때문에 혹시라도 호흡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생기실 수 있는데요. 화재로 생긴 검은 연기는 기관지에 좋지 않으니 최대한 들이키지 않게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